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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pill

Coming to America: Be Happy no Matter What

Updated: Feb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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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ie_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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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존재이며 각기 지니고 있는 본인의 자유의지가 충분한 존재이다.


최근 직장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서 딱 하루 출근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는데, 주말에는 집에 있는게 답답하지 않았음에도 하루 격리되어 나갈 수 없다는 상황이 되니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었다.


구혼작전에서의 아킴도 비슷한 느낌이었을듯 싶다. 물론, 그 누구도 쉽게 누릴 수 없는 그 모든 것들을 왕자라는 이유 하나로 누리게 되었지만,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며 자유의지를 박탈당하는 꼴이 되기도 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에게 신붓감을 본인이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마지막 자유의지의 표현이었겠지..! 이마저 국왕인 아버지의 선택대로 갔다면, 더이상 자유가 없되 남들이 우러러보는 금으로 만든 조각상같은 삶에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을테니


개인적으로도 나를 사랑해주는 여자친구, 나중에 만날 아내는 조건이 아닌 서로만을 보며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나도모르게 상대방의 외적 모습이나 조건을 보게되는 모습을 보며 참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 보면서 저런 사랑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약간의 반성은 덤.


미국 변두리로 넘어간 아킴의 모습을 보면 그 지역 사람들과는 매치되지 않는 조금 다른 고상한 단어선택, 엉뚱함과 밝게 웃는 모습에 같이 웃을 수 있는 나름대로 기분좋은 영화다!


다만 초중반까지는 정말 좋은 영화였지만 끝마무리를 얼렁뚱땅 지은느낌이라 그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아킴과 리사, 국왕과 왕비 혹은 리사의 아버지와의 감정선이 풀어지는 일련의 과정 등도 다루면 더 좋았을텐데 .. 좋은 영화라 급마무리된 느낌이 더욱 아쉽다 ㅠㅠ


뭐가됐든 행복하세요 아킴!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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