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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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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경험보다 값진 것은 없다고 했고, 식견을 넓히기 위해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많은 곳들을 가보아야 한다고 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며 나아갈 때 더욱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 경험이, 많은 식견이 꼭 좋기만 할것일까?
너무 많은것을 알아버려 혼란이 생기거나 너무 큰 목표로 인해 자칫 나 스스로가 보잘것없는 존재라 여겨지며 불행하다고 생각하게되진 않을까?
살아가다보면 한 번씩 다시 보고싶어지는 이 작품은 벌써 수십번을 봤지만서도 볼때마다 느낌이 색다르다
배에서 나고 자라 한 번도 배 밖으로 나간 적 없는 남자의 이야기.
너무 많은 것을 경험한 우리에겐 배 안에서만 살아가는 그를 보면 누구보다 갑갑해보이겠지만
배에서만 나고자란 그는 항상 수많은 선택과 끝없는 왜에 대해 생각하며 골머리를 앓아야하는 '육지 사람'들을 보며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고 나간듯 불편하게 생각한다
어떤 면에선 영화 속에서의 그는 꿈을 찾아 미국으로 떠나는 수많은 이들보다 더욱 즐겁게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며 보내는것처럼 보이기도한다.
정해진 정답도 없고, 영화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이정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해주는 소중한 영화다
삶의 목표와 좋은 친구, 사랑하는 연인, 진정 행복해지기 위한 길에 대해 다시 한 번 찬찬히 생각해보아야겠다.
많은 것을 배우고 식견을 넓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것들을 접하는것도 도움되겠지만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수많은 선택을 하고 행복해지고 더 나아지기 위함이란 말을 포장하여 내가 불행해지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나라는 사람이 잘 살아오고 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정말정말 소중하고 사랑하는 영화.
이작품만큼은 온세상 모든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
By @movie_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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